[대구=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선수들에게 화를 내지 않겠다던 조상현 창원 LG 감독은 끝내 참지 못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0대67로 승리했다. 선두 LG(34승 15패)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해내면 LG가 정규리그 챔피언이다.
조 감독은 "원래도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10일 만에 경기해서 걱정이 많았다. 1쿼터 시작이 좋았다. 항상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1쿼터가 문제였는데,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3점을 잘 제어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준석은 잘 성장하고 있다. 화도 많이 내는데 동요하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패턴과 경기 운영을 맡기려고 노력한다. 득점 분포도가 좋다. 5명이 10점을 넘겼다.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았다.
경기 전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본 조 감독이다. "작년에 타마요가 오면서 4,5번 자리에 10개 구단 중 상위권 레벨의 옵션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타마요는 국내 4번이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솔레이션과 골밑 능력으로 힘이 된다. 두 선수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스위치가 잘 된다. 마레이가 다른 선수들에게 잘 이야기해준다"며 칭찬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화를 자제하겠다고 한 조 감독의 다짐은 3쿼터에 무너졌다. 그는 "경기 후 선수들이 못해 먹겠다고 장난치더라"라며 농담한 뒤 "일찍 끝날 수도 있었던 게임이다. 그런 마음이 아니겠지만 백코트를 안하고, 파울 안 받았다고 손 들면 팀을 약하게 만든다. 기본적인 게 지켜지지 않으면 화가 난다. 항상 5대5 경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다. 격차가 벌어지면 이기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그때 턴오버가 쌓이면 흐름을 내준다"며 왜 화를 냈는지 설명했다.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카이린 갤러웨이에 대해선 "포스트에서는 라건아를 막기가 힘들다. 앞으로 매치업을 따라서 고민할 것이다. 아직 머릿속에는 있지만 박정현 선수를 올려서 갤러웨이를 4번으로 기용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시간이 부족해 힘들겠지만 순위가 정해지면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자유투 81%를 칭찬해줘야 한다. LG가 낼 수 없는 기록이다. 유일하게 성공률이 70% 못 넘는 팀이다. 연습 시간에 자유투 벌금 제도를 해도 못 넣는다. 그래서 부담 안 주려고 이야기도 안 한다"고 했다.
대구=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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