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절대 1강'을 꿈꾸는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26일 열린 2026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2연패 목표를 분명히 했다.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이라 구단 최초 2연패 목표를 가지고 있다. 2연패를 달성하면서 잠실야구장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대권 가도에 있어 보완점을 "불펜 안정화"로 꼽으며, 그 마지막 퍼즐로 최고 157㎞ 2년 차 광속 우완 김영우를 지목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영우의 현재 상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시범경기 중 인터뷰에서 "영우는 딱 한 가지, 제구력만 문제다. 물론 현재 훨씬 좋아졌다"며 "작년 후반부터 승리조로 기용했던 이유도 그 잠재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염 감독은 김영우를 위한 맞춤형 기용법까지 공개했다. "주자가 없는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승리조 5번' 역할을 맡기겠다"고 했다.
염 감독은 "본인이 투구 시 손의 감각을 확실하게 찾는 순간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조금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기다림 속 무한 신뢰를 보냈다.
실제 이번 시범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김영우의 가능성과 과제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총 6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다만,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잠시 흔들렸던 모습은 염 감독이 지적한 '제구력과 기복'이라는 극복과제를 남겼다.
하지만 이후 삼성→키움과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5.79까지 끌어내렸다. 개막을 앞둔 반등의 신호탄이었다.
올해 LG는 유영찬, 김진성을 축으로 지난해보다 부쩍 좋아진 장현식, 함덕주, 이정용 등 어느 해보다 풍족한 불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폭풍 성장중인 김영우가 승리조의 한 축으로 완벽히 자리 잡는다면, LG의 뒷문은 철옹성이 될 전망이다.
염 감독은 "김영우가 한 단계 더 성장한다면 올 시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우승)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불펜 강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LG 트윈스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볼 빠른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극강의 파이어볼러. 구단의 정교한 관리 하에 '제구력'이라는 마지막 벽을 넘어서는 순간, 그는 완벽한 어른으로 LG의 2026년 우승 시나리오에 마침표를 찍게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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