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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휴식' 4쿼터 축구에 적응하라! 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의 또 다른 과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by 박찬준 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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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후반 45분씩 흐르던 축구 시계가 '네 번'으로 쪼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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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전격, 실시한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전·후반 각 22분이 지난 시점에 선수들이 약 3분간 물을 먹을 수 있는 휴식 시간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날씨, 기온과 상관없이 이번 월드컵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FIFA는 최근 각국 협회 보낸 공문 형태로 월드컵에서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행을 알린 거로 전해졌다.

FIFA가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도입 이유는 '선수들의 건강 보호'다. 하지만 월드컵의 상업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 후반 중간에 3분씩의 '광고타임'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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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의 실시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5분씩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게 기본이던 경기가 이번 대회에서는 22분여씩 '4쿼터'에 걸쳐 진행되는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그렇고, 무엇보다 3분의 휴식 시간 동안 감독의 전술 지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명보호는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적응에 나선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부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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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홍명보호 코치진이 '1, 3쿼터' 경기 내용을 분석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간에 어떤 변화를 주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4월 1일 치를 오스트리아전에서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진행할지를 두고 협의 중이다.

한편, FIFA의 새 지침에 따라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선 교체 카드도 대폭 늘어난다. FIFA는 역시 선수 보호 등을 이유로 이번 A매치 기간 경기당 교체 인원을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 양 팀이 합의한다면 11명까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교체 횟수는 3회로 기존과 동일하며, 교체 인원만 늘어났다. 기존 A매치 교체 카드는 6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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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으로서는 마지막 실전 두 경기에서 보다 많은 선수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트디부아르전은 최대 8명, 오스트리아전은 최대 11명까지 선수 교체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이번 A매치 기간에만 적용되며, 월드컵 본선에서는 아직 어떻게 규정이 변경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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