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 간판스타 김광현이 선수생명을 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SG 구단은 27일 '김광현 선수가 금일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앞으로 약 1개월 간 일본에서 회복 및 재활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1개월 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회복에 매진해야 한다. 빨라야 후반기 복귀가 가능하다.
김광현은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수술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말은 '저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당분간은 우리 팀을 응원하며 재활에 집중하겠습니다. 다시 마운드 위에서 뵐 수 있도록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김광현은 지난해부터 왼쪽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면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최대한 재활을 통해 회복하길 희망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김광현은 1차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했다. 김광현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았다. 재활 프로그램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신통치가 않았다.
정확한 부상명은 왼쪽 어깨 후방 부위 골극 소견으로 인한 통증이었다.
SSG와 김광현은 고심 끝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SSG는 지난 22일 "김광현이 좌측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으로 약 2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 예상되며, 구단은 김광현 선수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어깨 수술이 야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 또한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재활 기간 동안 나도 '으쓱이'가 되어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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