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앙투안 그리즈만을 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이상 이강인에게만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강인 외에도 여러 선수를 이적 후보군에 올리며 이강인과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프랑스 막시풋은 27일(한국시각) '시즌 종료 후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 SC로 이적할 예정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창의적인 선수를 보강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꾸준히 연결돼 온 이강인은 더 이상 해당 포지션의 유일한 옵션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외에 레버쿠젠의 이브라힘 마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와 마티스 페르난데즈 파도(릴) 역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이는 PSG의 강경한 태도 때문이다. PSG는 이강인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팀에 남겨두고 싶어 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강인을 노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1 등 여러 대회에 도전하는 PSG에게는 선수단 뎁스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강인은 선발 출전은 자주하지 못하더라도 후반전 교체로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는 로테이션 자원이다.
이강인은 왼발을 주발로 하며 좋은 킥력과 탈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과 미드필드 진영 모두에서 뛸 수 있기에 전술적으로도 유용한 자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그리즈만을 넘어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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