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덴마크, 체코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홍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밀턴킨스에서 진행한 코트디부아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숙소에서 두 경기를 전체적으로 다 봤다. 생각한대로 강팀이었다. 결과를 내는 데 있어 굉장히 훌륭한 팀"이라며 "빠르고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으며 압박은 인상적이었다. 다음 오스트리아와의 경기는 덴마크 등을 염두에 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유럽 강호' 덴마크는 26일 북마케도니아와의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D 준결승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체코는 같은 날 아일랜드와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덴마크와 체코는 4월 1일 체코 프라하의 레트나 경기장에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걸고 싸운다.
대한민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유럽 플레이오프 D 일정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축구대표팀은 28일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와 3월 A매치 첫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특유의 신체 조건과 파워, 스피드 등을 가진 팀이다. 지난해 가나전에서 아프리카 팀을 경험해봤지만, 코트디부아르는 다른 레벨의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맨유 윙어 아마드 디알로, 노팅엄포레스트 미드필더 이브라힘 상가레, AS로마 수비수 에방 은디카 등 각 포지션에 유럽 빅리거들이 배치됐다.
홍 감독은 남아공보다 한 수 위 전력을 지닌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중원 조합을 찾고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중원 조합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월드컵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선 빠른 공수 전환이 중요하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이 부분을 유심히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공수 전환은 좀 더 빨라져야 한다. 공격하다가 볼을 잃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내일 잘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은 이번 소집을 앞두고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을 부상으로 잃었다. 주전 미드필더 듀오인 황인범 박용우(알아인) 없이 이번 3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홍명보호는 김진규(전북) 박진섭(저장) 백승호(버밍엄시티) 권혁규(카를스루에) 등으로 중원 조합을 꾸릴 계획이다.
대표팀은 역대 1000번째 A매치인 코트디부아르전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두번째 친선전을 치를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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