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이 잉글랜드 대표팀 베스트11과 맞대결을 벌일 것이 유력해졌다.
일본은 앞서 지난달 10일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3월 A매치 맞대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스코틀랜드를 추가로 확정하며, 일본은 3월 A매치에서 영국에서 모든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스코틀랜드가 29일(한국시각) 글래스고의 헴덴 파크에서 일본을 먼저 마주하며, 이어서 1일에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잉글랜드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잉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함께 L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승자와 F조에 속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 아시아 국가가 없음에도 일본과의 친선 경기를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안에 포함된 일본(18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잉글랜드는 일본을 상대로 비유럽팀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서는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좋은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유럽을 대표하는 전력, 같은 조에 속한 네덜란드와 전술과 전략은 다를 수 있으나, 일본의 전력을 확인할 확실한 스파링 상대다. 한국 또한 이런 기회가 필요했지만, 투헬의 발언에 따르면 20위 밖에 자리하며 애초에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다.
비교적 강팀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일본에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이다. 이기지 못한다면 사과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 모리야스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일본이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1무 1패에 그치자, 팬들에게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두 팀을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가 부족하다면 자신감마저 꺾일 수 있다. 반면 승리한다면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가 뜬구름이 아닌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최정예 선수단을 시험할 기회를 얻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8일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일본전 멤버에 대해 설명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해리 케인 등 중심 선수가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우려가 있었다. 잉글랜드가 새로운 선수들까지 대거 포함시키는 선택을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단과 겨룰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게 됐다. 만약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기존 잉글랜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면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사실상 투헬 감독이 그간 실험해보고 싶었던 선수들과의 경기가 될 수 있다. 일본이 기대했던 최고 수준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못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우루과이전에서 2군급 선수단을 가동했다. 주드 벨링엄,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투헬 감독은 "소집된 선수단 전원이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일본전 멤버는 내일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소집된 인원들을 대부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고려하면 일본전에서 출전이 불발됐던 정예 선수들이 선발에 올라갈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한편 일본은 이번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반전의 기록도 노린다. 일본은 잉글랜드와의 역대 전적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다. 역사적인 첫 승을 노린다. 이미 최근에 기록적인 첫 승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일본은 지난 10월 A매치 당시 0-2로 끌려갔던 상황에서 3골을 내리 터트리며 브라질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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