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수장 박진만 감독이 한층 단단해진 여유와 자신감으로 2026 시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선수들보다 더 떨었다"던 초보 감독 시절이 벌써 3년 전. 이제는 선수와 함께 긴 호흡으로 팀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로서 "우승 준비를 마쳤다"고 공언했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다.
개막전 특유의 중압감에 대한 질문에 박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저도 성장했습니다"라는 말로 운을 뗀 박 감독은 "초보 감독 때는 개막전만 되면 선수들보다 제가 더 긴장하고 떨었는데, 이제는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며 웃었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던 그였지만, 감독으로서 맞이하는 개막전은 차원이 다른 부담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감독 4년 차에 접어든 박 감독은 그 중압감을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지게 됐다. 수장의 평정심은 곧바로 선수단에게 전달돼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상대 팀 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승부사 기질을 감추지 않았다. 롯데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위로 마치며 '봄바람'을 제대로 탄 바 있다.
박 감독은 "시범경기 분위기를 정규 시즌까지 이어가려는 롯데의 기세가 당연히 신경 쓰인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 "결국 우리가 이기면 되는 것"이라며 "안방인 '라팍'에서 열리는 개막전인 만큼, 좋은 경기로 승리하면 분위기를 우리가 더 크게 가져오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할 준비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던지고 있다.
본인의 성장만큼이나 팀의 젊은 주축선수들의 성장 속 뎁스가 두터워졌다. 최형우 등 베테랑의 합류로 신구 조화가 완벽해졌다는 판단도 한 몫한다.
부상 악재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단단해진 박진만 감독의 리더십이 이제 실전 시험대에 오른다. 선수들과 함께 "성장한" 4년 차 사령탑의 여유가 우승 도전길에 든든한 병풍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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