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기대를 안고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20억 좌완 김범수의 데뷔전은 충격적인 부진이었다. 개막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2015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불펜 강화를 위해 KIA는 시장에 나온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불펜에 안정감을 더해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김범수는 시범경기까지는 완벽했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3⅓이닝 동안 볼넷 1개, 탈삼진 3개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필승조 핵심 자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에도 72경기에 등판해 2승1패2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KIA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정작 개막전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선발 네일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5-0 리드를 안긴 가운데, 이범호 감독은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에게 기대했던 건 깔끔한 이닝 정리였다.
그러나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범수는 이어 고명준,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동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찾아 김범수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반전은 없었다. 김범수는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성영탁이 조형우를 땅볼 처리하며 한 점과 아웃카운트 하나를 맞바꿨지만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포수 김태군의 포일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오태곤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 차는 순식간에 2점 차로 좁혀졌다.
결국 5-0으로 여유 있게 앞서던 KIA는 김범수의 흔들림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무너졌다.
8회 전상현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잠시 끊었지만, 9회 마무리 정해영이 흔들리며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정해영이 9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가운데, 조상우까지 끝내기 폭투를 범하며 결국 역전패로 이어졌다.
결국 이날 KIA의 패배는 7회 김범수의 흔들림에서 시작됐다. 20억원을 투자해 영입한 좌완 필승 카드가 데뷔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무너진 장면은 뼈아팠다.
KIA는 김범수의 부진을 시작으로 정해영의 마무리 실패, 조상우의 끝내기 폭투까지 불펜이 연쇄 붕괴되며 다 잡았던 개막전을 스스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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