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봄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어쩌면 반짝이 아닐 지도 모른다. 봄에만 잘한다는 말을 선수들이 온 몸으로 거부하고 나섰다.
개막전 선제 결승 투런포의 주인공 롯데 외야수 윤동희가 팀을 향한 해묵은 조롱 섞인 별명에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망설임 없는 '노 피어 스윙'을 승리 공식으로 제시했다.
윤동희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1회초 벼락 같은 결승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6대3 승리의 선봉에 섰다.
경기 후 만난 윤동희는 매년 봄에만 반짝한다는 의미의 '봄데'라는 별명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기분 나쁘다"며 "사실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봄에만 잘해서는 1등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 아닌가. 사계절 내내 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범경기 1위, 팀타율 1위가 팀 분위기에 미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범경기 1등이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우리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1등은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계속 이기다 보니 분위기가 나쁠 수가 없었다. 그 좋은 기운을 개막전까지 잘 끌고 왔기에 오늘 승리도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 롯데 타선의 가장 큰 변화는 '망설임' 없는 스윙이다. 16년 전 로이스터 감독 시절 롯데를 상징했던 '노 피어(No Fear)' 정신의 부활을 예감케 한다.
윤동희는 팀 타선의 활력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점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라며 "같은 타자로서 타석에서는 오히려 좀 '생각 없이' 강하게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료들 대부분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대 선발 후라도를 무너뜨린 비결 역시 '닥치고 공격'에 있었다. 윤동희는 "후라도 선수는 제구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좋은 공을 기다리기보다는 매 투구마다 칠 준비를 하자는 방향성을 가졌다"며 "그 전략이 잘 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후라도 선수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결승포로 기세를 올린 윤동희는 단순히 '봄의 주인공'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다.
롯데 선수단 전체에 퍼진 '망설임 없는 스윙'과 "누구나 주전이 될 수 있다"는 김태형 감독의 무한 경쟁 리더십. '봄의 잔치'를 '가을의 결실'로 이어갈 지도 모르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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