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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날 경기에서 뼈아픈 끝내기 폭투 패배를 자책했던 정해영이 네일을 찾아가 미안함을 전했다. 네일은 그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격려의 말을 건넸고, 특유의 넘치는 파이팅으로 클로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마디를 아끼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KIA는 전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9회말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무리 정해영이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데 이어 조상우의 끝내기 폭투까지 터지며 개막전을 패배로 마감했다.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선발 네일 역시 팀의 안타까운 결과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KIA 선수단은 전날 패배를 딛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던 정해영이 네일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사과의 마음을 전하자 네일은 그를 뜨겁게 끌어안으며 격려했다. 이어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클로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전 두 선수가 나누는 훈훈한 장면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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