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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뚫은 미친 야구 인기. 개막 2연전, 10경기 티켓이 동났다...1300만 관중 현실 되나

by 김용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개막전부터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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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미친 야구 인기, 올해 기어이 1300만명 관중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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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미세먼지도 야구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올해 다시 한 번 KBO리그가 관중 신기록을 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2026 시즌 KBO리그가 시작됐다.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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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야구를 기다린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워줬다. 이번 주말 전국에 초미세먼지가 극심했지만,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28, 29일 양일간 열린 개막 2연전 5개 구장 10경기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겨우 매진을 기록한 곳도 없었다. 10경기 모두 경기 시작전에 티켓이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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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요일 2연전 개막 시리즈 기준으로 개막 2연전이 이틀 연속 전 경기 매진된 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첫 번째 기록은 지난해다. 2024 시즌 사상 최초로 1000만명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에 불이 붙은 KBO리그는 지난해 사상 최초 개막 2연전 전 경기 매진을 기록한 뒤, 1200만명 관중 돌파(1231만2519명) 신화를 썼다. 보통 토요일 개막전은 매진이 되더라도, 월요일 출근과 등교를 앞둔 일요일 2차전에는 빈 자리가 나오기 마련이었는데 야구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요즈음은 요일을 가리지 않고 야구장이 꽉곽 들어찬다.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의 개막전 경기. 만원관중 찾은 라이온즈파크.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28/

KBO는 기세를 몰아 올해 1300만명 관중을 목표로 세웠는데, 일단 첫 단추는 잘 꿴 셈이다. 지금 같은 분위기면, 야구장이 너무 좁게 느껴진다. 새로 건설 중이거나, 건설 계획이 있는 인천 청라돔이나 잠실돔은 최소 3만명 관중석을 확보해야 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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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한 것처럼, 구장별 수용 한계가 있어 아쉽게도 개막 2연전 최다 관중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올해는 10경기서 21만1756명의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다. 역대 개막 2연전 시리즈 최다 관중 3위 기록. 1위는 지난해 21만9900명이었다. 작년과 비교해 잠실, 인천, 대구는 같은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렸다. 작년에는 나머지가 수원, 광주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이 두 구장을 대신해 대전과 창원이 개막 축제를 열었다. 구장별 최다 수용 인원 기준도 다르고, 관중석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하며 좌석수가 줄어들 수 있어 똑같은 10경기 매진이더라도 관중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LG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9/

이어지는 주중 시리즈에서도 '흥행 대박'을 기대해볼만 하다. 평일이지만, 빅매치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실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주중 3연전 전경기 매진도 기대해볼만한 매치업이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대구와 대전 홈경기들은 평일도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봄의 기세를 탄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 원정을 떠나 '낙동강 더비'를 치른다. SSG 랜더스는 개막 2연승으로 주중 3연전 역시 홈팬들을 불러모을 준비를 마쳤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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