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루키' 박준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전체 1순위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박준현은 2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기록도 훌륭했지만, 전광판에 찍힌 숫자들이 키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박준현은 총 31개의 공을 던지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31개 중 직구를 23개 던졌는데 최고 시속은 153km를 기록했고, 평균 구속도 150km에 달했다.
1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준현은 김민준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석정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류효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 'K머신'의 본색을 드러냈다. 이원준을 시작으로 최윤석, 이승민까지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삭제했다. 3회 신범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박준건에게 넘겼고, 박준건이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계약금 7억 원을 거머쥐고 입단한 박준현은 안우진을 잇는 '차세대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3.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평균자책점 16.20으로 고전했고, 결국 개막 엔트리 합류하지 못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박준현의 잠재력은 좋지만 다소 기복이 있다. 2군에서 선발 투수로 던지며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박준현은 공식 첫 등판부터 압도적인 구위로 1군 콜업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키움은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시리즈에서 흔들리는 마운드가 숙제로 주어진 상황이라 박준현의 활약을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29일 선발 하영민은 2이닝 5실점(2자책)으로 무너지고 이어 던진 박진형과 오석주가 모두 실점 했다. 앞선 28일 개막전에서는 김성진과 김재웅 그리고 배동현이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아시아쿼터 가나쿠보 유토까지 0.2이닝동안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선발 후보 김윤하와 마무리 조영건이 오른쪽 어깨 극상근 부분 손상 소견으로 3~4주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박주성도 오른쪽 어깨 후면 삼각근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아 2~3주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준현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 키움 팬들이 언제쯤 고척 마운드에서 박준현의 153km 강속구를 볼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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