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만족은 아직 멀었습니다. 언제든 벤치로 물러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절실하게 뛰어야죠."
롯데 자이언츠의 손호영이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날리며 6대2 승리와 개막 2연전 싹쓸이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24년 이적 후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던 기세를 넘어, 올해는 더욱 단단해진 멘탈로 무장한 모습이다.
손호영은 이날 4회초 선제 솔로포에 이어 7회 레이예스에 이은 백투백 홈런포로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 마무리 캠프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던 노력이 개막 초반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전으로 뛰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를 팬들과 감독님께 계속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손호영의 가장 큰 변화는 심리적 여유다.
2024년 롯데 이적 후 포텐을 터뜨리며 102경기에서 0.317의 타율과 18홈런 78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손호영은 이듬해인 지난해 97경기에서 0.250의 타율과 4홈런, 41타점으로 주춤했다.
야구의 두 얼굴을 뼈 저리게 느꼈던 지난 두 시즌. 안 좋을 때가 있으면 반드시 좋을 때가 온다는 야구의, 인생의 진리를 어렴풋이 깨달았다.
"작년에 안 좋았으니까 올해는 좋겠지, 오늘 안 좋았으면 내일은 좋겠지라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이 힘들어도 다음 달은 분명 나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있습니다."
이적 후 맞이한 세 번째 시즌. 올해는 확고부동한 상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새서는 조바심은 적이다. 업다운에 대한 받아들임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이유다.
야구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체감하고 인정하며 '2024 모드'로 귀환을 시작한 이적 내야수. 출전 기회를 넓히기 위해 외야수 겸업까지 시작한 손호영이 새로운 커리어하이 시즌을 시작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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