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좌완 백정현(39)이 올 시즌 '전천후 불펜'으로서 사자 군단의 뒷문을 지킨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의 경험이 불펜진의 안정감을 더해줄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보직에 대한 확고한 구상을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전날 백정현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백정현은 지난해 어깨부상 후 279일 만에 복귀전이었던 28일 롯데와의 대구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제구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박 감독은 "아직 구위가 100%는 아니지만, 백정현 같은 베테랑이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1년 시즌을 치르다 보면 젊은 피도 중요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경험 많은 투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현이 덕분에 불펜 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심을 모았던 선발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감독은 "현재로서는 백정현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대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불펜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
박 감독은 "과거 부상 이력이 있는 만큼, 시즌 내내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몸 상태를 관리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어제 던졌으니 오늘 같은 날은 확실히 휴식을 줄 것이다. 구위가 좀 더 올라온다면 중요한 순간에 투입되는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수"라고 긴 호흡으로 크게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젊은 투수들과 베테랑들의 조화를 통해 불펜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 감독은 백정현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최상의 컨디션에서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백정현 본인도 오로지 팀 생각 뿐이다. "구위를 빨리 끌어올려 팀승리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노련미를 앞세워 불펜의 '소금' 같은 역할을 자처하며 돌아온 듬직한 베테랑. 백정현이 삼성의 뒷문 불안을 해소하고 가을야구를 향한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배찬승 이승민 등 젊은 좌완 불펜투수들에게도 좋은 시너지이자 함께 숨 쉬는 교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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