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상보가 마지막까지 연기와 생업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경기 평택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며 생업과 연기를 병행했다.
고인은 한 달 전인 지난 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부업으로 작은 고깃집을 열었다. 본업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하니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나갈 일 있거나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 번 들러달라"고 덧붙였다.
2024년 1월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이후 작품 활동이 없었던 그는, '연예인이 서빙해주는 고깃집'이라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며 직접 얼굴을 내세워 운영에 참여했다고 스타뉴스는 전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스타뉴스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생전 그는 스타뉴스에 "조만간 작품과 관련해 말씀드릴 일이 있을 것"이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 측은 "확정된 차기작은 없었다"고 전했지만, 고인은 꾸준히 작품을 물색하며 현장 복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7일 낮 12시 40분께 평택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의 SNS 계정은 현재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가족의 요청으로 사인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유가족 보호를 위해 취재 및 방문은 정중히 사양해 달라"고 밝혔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뒤 '죽어야 사는 남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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