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홍콩 영화배우 故 장국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23년이 흘렀다.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인 이날 故 장국영은 거짓말처럼 향년 46세, 짧은 생을 마감했다.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해 세상을 등진 故 장국영의 비극적인 소식에 전세계 영화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텐스트를 통해 가수로 먼저 데뷔한 故 장국영은 대표작 '영웅본색' '패왕별희'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천녀유혼' '종횡사해' '이도공간' 등 수많은 히트작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故 장국영은 주윤발, 성룡, 양조위, 장학우, 유덕화, 매염방, 장만옥 등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 가수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영웅본색'의 주제가인 '당년정'과 1995년 발매한 싱글 앨범 'Thousand Dreams of You'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홍콩 배우 겸 가수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故 장국영의 비보에 그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소문이 떠돌았다.
단순 투신으로 치부하기에 석연치 않은 정황들이 속속 나오면서 그를 떠나보내지 못한 팬들에게는 여전히 '미스터리한 죽음'이 된 것.
생전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이 유산을 노리고 해했다는 설이 유력했다.
'타임지' 인터뷰에서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故 장국영은 배우 모순균과 교제했으나, 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당학덕과 오랜시간 관계를 이어갔다.
그는 장국영의 유산 460억원을 상속받았으며, 삼합회 행사에서 포착되며 더욱 의혹은 확산됐다.
하지만 당학덕은 연인이 사망한지 20여년이 지난 뒤에도 장국영을 추억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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