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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외인이 1G 만에 사라졌다→6주 이탈 '대체 물색'…'5㎏ 증량' 절치부심, 1순위에게 기회 올까

이종서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삼성의 경기. 3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한화 황준서.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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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역투하는 한화 황준서.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진에 생긴 초대형 공백. 1순위 투수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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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개막 3경기 만에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 선수 오웬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비 중 1루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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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좋지 않았다. MRI 검사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만 6주 이상이 필요하게 됐다. 100만달러(약 15억원) 계약을 하며 기대했지만, 한화는 일단 한 경기 만에 대체 외국인선수 알아봐야하는 입장이 됐다.

어느정도 대체 선수는 추려졌다. 그러나 계약 후 등판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선발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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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선수는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을 소화하고 있는 황준서. 지난 1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28일 두산전에는 구원 등판해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올 시즌 황준서는 그 어느때보다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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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황준서는 데뷔전에서 KBO리그 역대 10번째 고졸 선발 승리를 거두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소 마른 체격에 '체력 문제'가 항상 문제가 됐고, 2년 연속 평균자책점이 5점에 그쳤다.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역투하는 한화 황준서.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요소요소 좋은 모습은 나왔다. 지난해 7월10일 KIA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고, 8월23일 SS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하며 팀의 6연패 탈출에 앞장 서기도 했다.

가능성과 숙제가 여전히 남았던 2년 차. 황준서는 조금 더 절실하게 세번째 시즌을 준비했다. 5㎏를 증량했고, 슬라이더를 조금 더 가다듬었다.

윌켈 에르난데스와 화이트,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 류현진 문동주까지 한화의 선발진은 빽빽했다. 문동주가 스프링캠프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빌드업 과정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으면서 엄상백이 +1 자원으로 대기했다. 선발로 들어갈 자리가 없던 황준서는 좌완 불펜에 힘이 될 예정이었다. 일단 구원 등판 이후 선발 등판으로 투구수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

1일 경기에서는 48개의 공을 던졌다. 선발로 나간다면 긴 이닝은 아니지만 60~70구 정도에서 선발 역할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 김 감독은 "구단에서 좋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것 같다. 결정되기 전까지 감독은 있는 선수들로 잘 운영해야한다"라며 공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삼성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한화 황준서.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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