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크게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한국도로공사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도로공사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지만,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이제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영래 감독대행은 "오늘은 드릴 말씀이 크게 없다. 벼랑 끝에 몰려있다.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돼서 경기하자고 했다. 모든 선수들이 준비 하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흥국생명과 챔프전에서 1,2차전을 내준 뒤 내리 3승을 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로공사로서는 그 때의 기적을 다시 한 번 꿈꿔야 하는 상황.
김 대행은 "그런 걸 생각하면 많은 긴장이 올테니 그런거 다 잊고 정규리그 1위팀 답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 오늘 경기에 총력을 다하자. 그러면 한 번은 올거다.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하자. 표정 관리나 한 팀. 한 번 다 쏟아붓자고 했다"고 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은 일찌감치 매진이 됐다. 2경기 홈에서 치르고 첫 원정길에 오른 만큼 분위기 적응도 해야한다. 김 대행은 "2패를 했고, 매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 선수단에게 경기 들어가기 전에도 이 관중이 다 우리를 응원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결국에는 GS칼텍스 주포 실바를 막아야 한다. 실바는 포스트시즌에서 매경기 30득점 이상을 하면서 GS칼텍스의 확실한 득점 루트 역할을 하고 있다. 챔프전 1차전에서 33득점 공격성공률 49.21%를 기록한 실바는 2차전에서도 35득점 공격성공률 47.69%로 GS칼텍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 대행은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2차전 초반에는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쪽에서 뚫렸다. 미들블로커의 유효 블로킹이 떨어지고 수비가 흔들렸다.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상대도 힘을 쏟아서 오늘 이기려고 하겠지만, 순간순간 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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