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KBO 리그 출신 코디 폰세를 부상으로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본인 투수 도모야 긴조(23)를 영입했다.
블루제이스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본 투수 긴조를 영입하며 유망주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토론토가 해외 시장에서 단순히 타자만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이번 국제 계약 기간 투수 자원과 팀의 잠재력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론토는 최근 KBO 리그 한화에서 뛰었던 코디 폰세를 영입하자마자 부상으로 잃었다. 투수진의 뎁스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팀 성적도 좋지 못한 상태다. 구단 자체적으로 유망주 라인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해 투수 쪽에도 힘을 줘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조가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둔 상태에서 토론토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우완 투수인 그는 최고 시속 97마일을 기록하며, 체인지업, 커브, 싱커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장기적인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폭넓은 영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MLB닷컴도 초기 분석에서 토론토가 특정 스타 한 명이 아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긴조 영입 역시 이러한 방향성과 맞아떨어진다. 그는 토론토 마운드의 미래를 기대하는 자원이다. 겉으로 보면 작은 움직임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구단이 기대하는 대로 성장한다면 향후 팀의 핵심이 될 수도 있는 영입이다.
긴조는 유망주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실전 투입까지 이뤄지는 시간이 짧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고 97마일의 구속이 영입의 핵심 포인트다. 이 정도 구속을 찍는 우완 투수는 주목받기 마련이며, 특히나 투수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 입장에서는 효용가치가 있다.
또한 이번 영입은 올해 토론토의 운영 방향과도 맞물린다.
매체는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전력 보강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동시에, 국제 스카우팅과 육성을 통해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도 '물론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기 전까지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긴조는 완성형 투수가 아니며, 국제 투수 영입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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