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의 복귀 앨범 수록곡 다수가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8일 공개된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탑이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1집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 수록곡 11곡 중 7곡이 무더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적격 사유도 다양했다. '비 솔리드', '어나더 디멘션 홀리 듀드!'는 욕설 및 비속어 등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로 문제가 됐다.
'꼬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제로-코크', '완전 미쳤어!'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해 방송심의규정 제46조(광고 효과의 제한)를 위반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특히 '탑욕'은 마약 등 청소년 유해 약물 관련 표현이 포함돼 "마약 매개 우려가 있는 가사"라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반면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데스페라도', '오바야', '나만이' 등 4곡은 적격 판정을 받아 심의를 통과했다.
KBS 가요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문제된 가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한 뒤 재심의를 받을 수 있지만 탑 측은 "이미 완성된 음악이기에 재심의 받을 의향은 없다. 이미 완성된 음악이기에 재심의 받을 의향은 없다"라고 밝혔다.한편 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약 13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은퇴 번복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다수 곡이 심의에 걸리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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