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등 잇따른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개그맨 이진호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MHN스포츠 보도 등에 따르면, 이진호는 약 일주일 전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채 발견되어 서울 시내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발견 당시 그는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이진호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이 맞다"며 "현재 의료진이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최근까지도 불법 도박 및 사기 혐의로 고강도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 2024년, 상습 불법 도박 사실을 자백한 그는 동료 연예인 등에게 2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만취 상태로 100km를 운전하다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는 등 끊이지 않는 구설에 휘말렸다.
특히 최근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는 등 법적 압박이 가중되던 상황에서 전해진 소식이라 주변의 충격은 더 크다.
한때 '웅이 아버지' 등 독보적인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렸던 이진호의 처참한 근황에 대중의 시선도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현재 병원 측은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만큼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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