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 자신에게 달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부진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4일(한국시각) '이정후는 언제 두각을 드러낼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그의 미래를 믿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정후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정후는 이 자리에서 최근 부진에 대해 "개인적으로 스윙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시즌 개막 후 서두르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이정후다. 개막 후 16경기 타율은 0.185, OPS(출루율+장타율) 0.561에 불과하다. 아직 100타석도 소화하지 않은 시즌 극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인 활약상이 좋다고 보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올 시즌 대학야구 감독 출신인 조 바이텔로 체제로 전환한 샌프란시스코가 빈공 속에 연패에 빠지면서 이정후의 저조한 활약도 비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의 이유는 지난해 활약이 기반이라는 분석. 지난 시즌 풀타임 빅리거 생활을 하면서 상대 투수들에게 이정후의 약점이 파악됐고, 이를 공략 당하기 시작한 게 부진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부진을) 투수 탓으로 돌리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구단의 신뢰는 여전하다. 잭 마나시안 단장은 "다른 문화권에서 적응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님에도 이정후는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며 "항상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가진 선수지만, 그렇다고 모든 걸 쉽게 보는 게 아니다. 이정후는 정말 잘 하고 싶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헌터 멘스 타격 코치도 "이정후가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면 예전처럼 훌륭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정후의 컨디션이 정점에 달하면 루이스 아라에즈처럼 빠른 스윙을 보여준다. 배트에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속도가 정말 빠르고, 군더더기가 없다"고 강점을 설명했다.
이정후는 "팬들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 뿐만 아니라 구단을 위해 힘써주는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 구단 관계자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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