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의 유명 스포츠분석가 콜린 카우허드는 케빈 듀란트와 앙숙이다.
그는 듀란트에 대해 꾸준하게 비판한다. 신랄하다.
듀란트의 실력은 인정한다. 문제는 듀란트의 리더십이라고 지적한다. 리더십이 부족하고, 슈퍼스타로서 저니맨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우승을 위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브루클린 네츠, 피닉스 선즈, 그리고 휴스턴 로케츠로 옮긴 그의 행보를 비판한다. 듀란트 역시 참지 않는다. 그는 SNS를 통해 '농구를 알지도 못하는 말만 많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번에도 카우허드는 공격에 들어갔다.
그는 16일(한국시각) 자신의 팟캐스트 '더 콜린 파우허드 팟캐스트'에서 '스테프 커리 없이 그가 언제 크게 이겼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케빈 듀란트가 이끄는 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스테판 커리 없이 언제 듀란트가 팀을 우승권으로 이끌었나라는 의문'이라며 '그의 커리어는 여전히 훌륭하겠지만, 리더십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카우허드가 꾸준히 비판했던 듀란트의 리더십 결여가 이번 플레이오프에 걸려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근거는 있다. 듀란트는 2019년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뒤 우승팀을 구성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다. 브루클린 네츠에서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과 함께 뛰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피닉스 선즈에서도 3시즌 동안 단 한 차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피닉스에서도 실패했다.
그리고 휴스턴 로케츠에서도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한 휴스턴은 올 시즌 듀란트 영입으로 강력한 우승후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견제할 수 있는 팀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5번 시드로 LA 레이커스와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충돌한다.
그는 '듀란트가 어느 팀에 들어가든 그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고 경기당 평균 25점 이상을 꾸준히 넣어줄 수 있지만,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자로 만들 만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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