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7이닝을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목표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후라도는 등판한 모든 경기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삼성은 14일과 15일 선발이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기를 했다. 특히 15일에는 선발 양창섭이 갑작스럽게 2회 난조를 보이면서 조기 강판되기도 했다.
불펜 휴식이 어느정도 필요한 상황. 후라도는 에이스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삼자범퇴 이닝은 3회 한 차례밖에 없었다. 그러나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최고 149㎞까지 나온 패스트볼(포심, 투심)과 체인지업(22개), 슬라이더(15개) 커터(10개) 커브(3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총 투구수는 93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로 72%나 됐다.
1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지운 후라도는 6회 문현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줬다. 그러나 이후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9개로 빠르게 이닝을 정리했다.
후라도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은 6점을 지원했다. 6-1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미야지에게 넘겨줬다. 미야지와 최지광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후라도는 시즌 2승 째를 품었다.
삼성은 대전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연승을 달렸다. 11승1무4패로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4사구 없이 많은 이닝을 막아주면서 경기가 잘 풀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후라도는 "오늘 경기 전 7이닝을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마운드에 올랐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집중해 투구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상대의 강한 중심 타선을 상대할 때는 헛스윙과 삼진을 유도하고 범타 처리를 위해 더욱 집중했고, 그 결과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후라도는 이어 "대전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고,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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