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퀄스(고영표+퀄리티스타트)'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웃지는 못했다.
고영표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년 간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92개)를 기록했던 고영표는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한 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성공하지 못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한 가운데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했다.
반등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동안 12안타(1홈런) 4사구 2개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생각이 많은 거 같다. 생각을 비우고 던진다면 좋을 거 같다"라며 "오늘 반등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고영표는 이 감독의 바람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응답했다. 그러나 웃지는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고영표는 2회 선두타자 브룩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추재현을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주환까지 땅볼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안타 한 개 있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지워나갔다.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주홍에게 던진 바깥쪽 직구가 정타가 됐고,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 135m의 초대형 홈런. 이어 안치홍에게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브룩스와 추재현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 2사 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앞선 타석 홈런을 쳤던 박주홍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2사까지는 역시 순조로웠다. 그러나 추재현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되면서 두 번째 실점이 됐다. 그러나 최주환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는 완성했다.
고영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KT 타선은 하영민의 호투에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침묵했다. '고퀄스'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배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유명 방송인 모친 납치 사건..암매장 제보에 땅 팠지만 여전히 오리무중→미국 '발칵' -
이용규 음주운전 사고 현장 모습..구겨진 고급 수입차 형체 알아보기 힘들 정도 -
"아이돌인 줄"..백종원♥소유진 딸, 하루 댄스 공연만 3번 '깜짝 근황' -
'권상우♥' 손태영, 子 '41만원' 택시비에 기절초풍.."비행기 값 수준" -
"공직자로서 경솔했다" 故 이선균 정보 흘린 수사관 사과..검찰 "폰 바꾸고 증거인멸" 징역 3년 구형 -
'백발 장발' 배용준, 알고 보니 '가짜사진'이 더 퍼졌다…다정한 아빠 모습은 그대로 -
'늘 수영 얘기하던' 정경호, 이날은 달랐다..6개월 전 결별 시그널이었나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1."멕시코 미친 거 아냐" 韓 여성팬, 체코전 관중석서 멕시코 고위공직자에 '눈 찢는 인종차별' 당했다!…자국서도 "수치스럽다" 비판
- 2."순백 의상"→"날카로운 댄스" 日 부러움 폭발…'월클' 블랙핑크 리사, 북중미월드컵 개막식 무대 장악
- 3.세상에 이런 월드컵 경기가 다 있네, 축구 스타보다 많은 유명인사...빌 게이츠, 톰 크루즈, 패리스 힐튼 총출동
- 4."손흥민 골 넣지 못하고 교체돼" 체코 감독 정신승리 미쳤다...SON 컨디션 난조였을 뿐인데
- 5."강간 7건, 성폭행 1건 혐의 재판, 절대 입국 불가!"...논란에도 출전 강행한 '前 EPL 스타' 파티, 월드컵 1차전 출전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