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 주의 마지막을 홀가분하게 마쳤다.
키움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최하위 키움은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5승14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이 완벽하게 역할을 했다. 이날 하영민은 총 94개의 공으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6회는 출루를 허용에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 7회에 올라와 세 타자로 깔끔하기 이닝을 정리했다.
하영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키움 타선은 홈런 두 방을 비롯해 총 3점을 지원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안치홍(2루수)-트렌턴 브룩스(1루수)-추재현(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회 박주홍과 6회 추재현이 각각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하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7회초에는 김동헌이 볼넷을 골라낸 뒤 김지석이 희생번트로 찬스를 이었다. 송지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주형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3-0으로 달아났다.
9회말 KT가 한 점을 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길었던 연패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키움은 하영민의 7이닝 무실점 피칭에 이어 박정훈(⅔이닝 무실점)-유토(⅓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설종진 키움 감독은 "하영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오늘 경기 계기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설 감독은 이어 "만루 위기에 올라온 유토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잘 처리했고, 김재웅도 위기는 있었지만 최소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라며 "타선에서는 박주홍과 추재현의 홈런 두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회 김지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기회를 이주형이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필요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연패 기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설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면서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주 홈 6연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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