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뭔가 풀린 거 같아요."
하영민(31·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으로서는 천금같은 호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 KT에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한 위기에 몰렸다.
하영민은 최고 147㎞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24개) 포크(19개) 커브(13개) 스위퍼(11개) 등을 섞어 경기를 풀어갔고,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켜냈다.
하영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은 솔로포 두 방을 비롯해 3점을 지원했다. 결국 3대1 승리와 함께 하영민은 시즌 4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설종진 키움 감독은 "하영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오늘 경기 계기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하영민은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던질 생각"이라며 "나에게 간절했던 경기였다.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팀도 많이 가라앉고 있어서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점수를 안 주고 나가서 경기를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투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규정이닝을 채우는 등 선발 한 축을 담당했던 그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하영민은 "내 판단 미스였다"라고 돌아봤다. 하영민은 "나는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를 살려서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타자를 유혹하고 그 다음 공을 던져 빨리 치도록 만들면서 이닝을 늘려가는 투수"라며 앞선 부진에 따른 깨달음을 이야기했다.
'수원 징크스'도 끊어냈다. 하영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수원에서 10경기 나와 4패 평균자책점 8.72로 부진했다. 하영민은 수원 성적에 대해 "많이 안 좋다"라며 "진짜 이길 생각으로 했다. 그 생각 하나로 점수를 안 주는 방향으로 최대한 투구를 했던 게 좋게 흘러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원에서 조금 더 자신있는 피칭을 이어갈 예정. 그는 "뭔가 풀린 거 같다. 수원에서 정말 좋은 투구를 해서 안 좋았던 수원에서의 경기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하영민은 이어 "부지런하게 항상 잘하자는 마음으로 더 나은 시즌을 만들 수 있게 열심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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