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리턴매치. '챔피언' LG 트윈스가 다시 한 번 웃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을 달리며 13승6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송승기가 호투를 펼치면서 중반까지 한화를 압도했다. 송승기는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은 4회말 5점을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드는 듯 했다. 그러나 5회초 1실점에 이어 7회초 4실점을 하면서 결국 꼬리를 잡혔다.
7회말 곧바로 리드를 가지고 오면서 승리를 잡았다. 1사 후 박해민의 볼넷에 이어 문성주의 진루타가 나왔다. 오스틴이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치면서 6-5로 앞서 나갔다.
8회초 김영우, 9회초 유영찬이 차례로 등판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유영찬은 역대 최소 경기(11경기) 세이브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동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오스틴이 중요한 순간 결승타로 승리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의 리더다운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선발 송승기가 좋은 피칭을 해줬는데 승리를 못챙겨줘서 아쉽고 한점차 타이트한 상황에서 김영우와 유영찬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매조지해줬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최근 한 점 차 승부가 많은데 선수들이 한 점 차 승부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주며 승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앞으로의 시즌에 있어서 긍정적인 힘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잠실구장은 평일이었지만, 2만 3750명 매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주중인데도 잠실 야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 들의 응원덕분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LG는 22일 선발투수로 웰스를 예고했다. 한화는 왕옌청이 등판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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