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영찬(LG 트윈스)이 '역사적'인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유영찬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9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5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 선두타자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유영찬은 요나단 페라자와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문현빈과 풀카운트 승부를 한 유영찬은 6구째 포크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LG의 승리와 함께 유영찬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했다. 11경기만에 달성하면서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손승락(넥센), 2019년 조상우(키움)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아울러 팀 경기수로는 역대 최소다. LG는 이날 19번째 경기를 치렀다. 종전 기록은 2003년 현대 조용준(12경기·팀 20경기), 2006년 삼성 오승환(12경기·팀 20경기)이 가지고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유영찬은 "내가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운이 컸다. 주어진 상황에만 열심히 하다보니 결과가 따라온 거 같다"라며 "우리 팀에 누가 던졌더라도 달성했을 기록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유영찬은 타자와 승부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피칭을 하고 있다. 유영찬은 "내가 볼넷을 많이 주는 이미지인데 그 이미지를 생각하지 말고 팀 승리를 지키자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등 정상적으로 몸 상태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WBC 대표팀에서도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영찬은 "투수코치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어떻게 하면 컨디션이 돌아올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최소 경기 10세이브도 의미가 있지만,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으로 '꾸준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유영찬은 "앞으로 더 오랫동안 야구를 할 거라 길게 보려고 한다"고 더 큰 목표를 바라봤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세이브 숫자가 아닌 풀타임 소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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