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토종 에이스' 원태인,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와 인연無…햄스트링 불편해도 '역투'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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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이 불편한 가운데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와는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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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2볼넷 4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 3회말 2사 삼성 원태인이 투구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5/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 3회말 2사 삼성 원태인이 투구 도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5/

2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던 원태인에게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2사 후 키움 트렌턴 브룩스와의 맞대결 도중 갑자기 덕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다. 3구째 129km 체인지업을 던진 직후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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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랐고, 관중석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원태인은 연습 투구를 해본 뒤 "계속 던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에서 그는 통증을 잊은 듯 148㎞ 강속구를 뿌려 브룩스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스스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 3회 이닝을 마친 삼성 원태인 상태를 살피는 박진만 감독.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5/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원태인.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4.25/

이후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최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김지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김동헌의 희생타로 두번째 실점을 한 원태인은 박수종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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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태인은 5회부터 7회까지 안타 하나만 내주고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5/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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