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등 위기의 토트넘에게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도미닉 솔란케가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에 또 다른 치명적인 부상 악재를 안기며 남은 시즌을 결장하게 됐다.
도미닉 솔란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다. 솔란케는 지난 주말 울버햄턴전 중 전반 40분 만에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이날 올해 첫 감격승과 함께 에버턴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강등 라이벌 웨스트햄과의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부상으로 얼룩진 올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단 20경기 출전에 그친 잉글랜드 국대 공격수 솔란케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지난 1월 장기 발목 부상에서 선발 복귀한 지 40분 만에 쓰러졌다. 데일리 메일 스포츠에 따르면 솔란케의 올 시즌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사 결과 3~8주의 재활이 필요한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았다.
토트넘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론상 솔란케의 복귀가 가능한 만큼 공식적으로 '시즌 아웃'을 발표하지는 않겠지만 사실상 남은 경기에서 솔란케 없이 팀을 꾸려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경쟁하며 북중미월드컵에서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 자리를 노리던 솔란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월드컵 본선이 불과 44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월드컵행 희망 역시 흔들리고 있다.
솔란케뿐만이 아니다. 이날 울버햄턴전에서 전방 십자인대(ACL) 부상으로 2027년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의 공백도 뼈아프다. 시몬스는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 왔으며, 브라이턴과의 2대2 무승부 경기서도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에게 에이스의 부상 공백은 크다. 울버햄턴전 승리, 천금같은 승점 3점에도 불구하고 18위 토트넘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몬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심경을 밝혔다. "인생은 잔인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인 것 같습니다. 제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났고, 저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가슴이 무너집니다. 이 모든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제가 원한 것은 오직 팀을 위해 싸우는 것뿐이었는데, 이제 그 기회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월드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여름 조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이 싸움에서 승리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믿음과 힘, 회복 탄력성을 가지고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토트넘은 강등과의 사투는 물론 부상병동과의 사투를 이겨내야 하는 절체절명, 악전고투의 상황이다. 캡틴이자 정신적 지주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하다. 모하메드 쿠두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얀 쿨루셉스키도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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