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참 생각대로 안풀린다. 김하성의 첫번째 재활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실전 복귀가 또 하루 미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600만달러에 FA 단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합류 직전, 한국에서 빙판길에 넘어지며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출전도 불발됐고,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이후 회복과 재활에 시간을 들여온 김하성은 이제 빅리그 복귀가 눈 앞까지 다가왔다.
김하성은 라이브 배팅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면서 복귀를 위해 과정을 착실히 밟아왔다. 이제 남은 것은 재활 경기 출전이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애틀랜타 산하 더블A팀인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 합류해 재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콜럼버스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거가 재활 경기를 펼치는 것은 김하성이 처음이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그랜드 맥올리 기자는 "김하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재활 시스템상 몇주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건 기본적으로 그에게 스프링캠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29일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노버스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몽고메리 비스키츠와의 홈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었다. 재활 경기 출전은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진 김하성에게 실전 감각 체크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엔 비가 방해했다. 그랜드 맥올리 기자는 "김하성의 재활 경기 첫번째 경기가 오늘밤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실전 복귀는 하루 미뤄진 30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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