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권오중이 전 세계에 단 10여 명뿐인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겪어야 했던 잔인한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권오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더했다.
이날 권오중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황신혜와 반갑게 재회하며 과거 드라마 '천생연분'에서의 인연을 언급했다.
황신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지까지 와줬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권오중은 "누나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지켜주고 싶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이어진 가족 이야기는 분위기를 바꿨다. 권오중은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부터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털어놓으며 "아이도 아팠고 아내도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24시간 붙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극히 드문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의 상태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오중은 "병명이 없다. 'MICU1'이라는 질환인데 우리나라 최초 사례고 전 세계에서도 10여 명뿐"이라며 "치료제 개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림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았다. 권오중은 "처음에는 비교 때문에 그림을 포기했지만 다시 시작하게 했고, 지금은 작품이 판매되고 해외 전시 초청까지 받으며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는 따로 있었다. 권오중은 아들이 학교에서 1년간 집단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들이 어느 날 학교에 가기 싫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년 동안 5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응급실에 갈 정도로 다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까지 있었지만 한 명만 전학을 가고 나머지는 학급 교체에 그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권오중은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우리 부부는 나이를 먹어가고, 우리 아들이 평범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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