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미술 작가…장애인 직간접 고용 확대 나선 기업들

최근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다양한 고용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접근도 다양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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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뿐 아니라 체육, 문화 예술 분야 직간접 고용에 동참하고 있는 것.

◇지난 4일 진행된 롯데면세점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 사진제공=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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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고, 탁구 2명, 수영 2명, 배드민턴 1명 등 총 5명의 선수단과 채용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사무직 중심이던 장애인 고용 방식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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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에스엠과 협력해 안정적인 급여와 훈련 환경은 물론, 전문 트레이닝 및 지도 교육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동기 부여를 위해 패럴림픽과 아시안게임,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외 주요 대회 성적에 따라 차등 포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이 문화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남서울'에 지분을 투자한다. 사진제공=대상

대상은 장애예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남서울'에 지분을 투자한다. 부천·하남·용인·인천에 이은 다섯 번째 투자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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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한 '올모 남서울'은 서울 지역 최초의 올모 사업장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89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5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이곳에서 활동하게 되며, 상시 미술교육, 이동 전시회, 미디어아트 제작, 그림 구독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술 교육을 위한 공용 및 개인작업실은 물론,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휴게공간과 사무실, 커뮤니케이션실 등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KB금융도 직접 고용 외에도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를 통해 지분투자형 간접 고용을 확대해오고 있다. 은행·증권·캐피탈이 참여해 지난해 말 기준 총 48명의 간접 고용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KB자산운용도 참여해 지역 기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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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채용 인원 확대보다는 장애인 인재가 본인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조직의 주역으로 당연하게 인정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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