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골대 강타' 수원, 대구와 0-0 무승부 '2경기 무승+부산 추격 실패'...'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 충북청주, 김포와 1-1 무 '11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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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 삼성과 대구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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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대구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에서 헛심공방 끝에 0대0으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더비 라이벌' 수원FC에 1대3으로 패한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승점 23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부산 아이파크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히는데 그쳤다. 대구는 최성용 감독 데뷔전이었던 경남FC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둔데 이어 수원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더했다. 승점 15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4-4-2 전형을 내세웠다. 헤이스와 일류첸코가 투톱으로 나섰다. 브루노 실바와 강현묵이 좌우에 섰고, 고승범과 정호연이 중앙을 지켰다. 김민우-홍정호-고종현-정동윤이 포백을 이뤘다. 김준홍이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3-4-3으로 맞섰다. 세징야-김주공-세라핌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정헌택-류재문-김대우-황재원이 허리진을 구축했고, 황인택-김형진-김강산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한태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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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대구가 수원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3분 세징야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에 이어, 20분에는 김주공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초반 대구의 일방적인 흐름 속 수원이 반격했다. 27분 홍정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이 앞선 상황에 대해 휘슬을 불며 취소됐다.

이 공격으로 기세를 탄 수원은 31분 브루노 실바의 컷백을 받은 헤이스의 슈팅, 추가시간 정동윤의 슈팅 등이 이어졌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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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최강민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두 팀 모두 빠른 역습으로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대구는 에드가까지 넣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정효 감독도 김도연과 이준재를 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 20분 수원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김도연이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한태희 골키퍼가 손으로 쳐낸 볼은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이를 재차 쳐내며 먹아냈다.

26분 대구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왼쪽에서 세징야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세라핌이 무인지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준홍 골키퍼가 슈퍼세이비에 성공했다. 수원은 김지현과 파울리뇨까지 넣었지만, 끝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막판 김도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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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북청주는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충북청주는 같은 시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개막 후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충북청주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무승 행진이 11경기로 늘었다. 전반 23분 이종언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 골을 잘지키던 충북청주는 후반 45분 김민석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충북청주(승점 11)는 13위, 김포(승점 13)는 10위에 자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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