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5분만 뛰었는데' 김민재, 패스성공률 96%+수비 행위 8회→'승점 8.6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올리세 결승골' 바이에른, 볼프스부르크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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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환상 수비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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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30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은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86점(27승5무1패) 고지를 밟았다. 바이에른은 볼프스부르크전 8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승점 확보에 실패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26점으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췄다. 톰 비쇼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좌우에 섰다. 김민재 앞에는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가 섰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매 경기 로테이션을 단행했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이날은 주축 선수들을 제법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등도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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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날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바이에른이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김민재가 완벽히 수비진을 지탱했다. 김민재는 단 45분만을 소화하고도 팀내 최다인 8번의 수비 행위를 기록했다. 태클 1회, 걷어내기 2회, 패스차단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빌드업도 돋보였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볼 터치 횟수와 패스 횟수가 모두 6위였다. 패스 55회 중 53회를 성공해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공격 지역으로 투입한 패스는 13회로 경기 2위였다.

전반 11분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몸으로 막아낸 김민재는 15분에도 뛰어난 예측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 예봉을 꺾었다. 바이에른 문전으로 스루패스가 투입됐는데 땅볼 크로스 순간을 김민재가 예측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몸을 날려 블로킹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상대의 단독 드리블도 김민재가 가로막았다. 김민재는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8.6점(팀 내 2위), 풋몹 기준 평점 7.7점(팀 내 4위)을 받았다. 김민재에게 늘 박했던 독일 '빌트'도 팀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3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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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전반 종료 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이유는 예방 차원에서였다. 바이에른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를 교체한 이유를 이해하기 다소 난해했다. 김민재는 몸 컨디션 문제로 교체되었으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 따르면 이는 무엇보다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며 '콤파니 감독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단지 예방 차원이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활약 속 신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의 저항에 고전하던 바이에른은 전반 33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올리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훌쩍 넘겼다. 케인의 올 시즌 첫 페널티킥 실축이었다. 바이에른은 후반에서야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올리세가 기가 막힌 왼발 감아차기로 볼프스부르크 왼쪽 상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은 후반 44분 볼프스부르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까지 따르며 승점 3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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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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