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비니시우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비니시우스가 이적시장 중심에 섰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불안정한 상황을 통해 불가능해 보였던 영입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되며, 아직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만약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협상력을 잃을 위험이 커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공격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길 원한다. 비니시우스는 그의 빠른 속도, 수비진을 흔드는 능력, 그리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 덕분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완벽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에게 그 가능성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마드리드의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잉글랜드 챔피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세계에서 손꼽는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다. 2018년 레알로 이적한 이후 줄곧 성장세를 보이며 레알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2021~2022시즌 레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에이스 반열에 오른 비니시우스는 이후 올 시즌까지 줄곧 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정상급 선수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올 시즌도 56경기 22골 11도움,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끄는 한 축이었다.
다만 재계약 문제가 비니시우스에게 남아있다. 음바페의 존재를 의식하며 더 높은 급여를 요구했고, 레알과 좀처럼 재계약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최근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도 나왔으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기에 다시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레알로서도 비니시우스의 존재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비니시우스는 태도 문제가 꾸준히 팀 내 갈등으로 이어졌다. 경기 중 안일한 수비 가담과 외적인 행동들이 트러블을 일으켰고, 레알 선수단과 코치진 모두 불만이 커졌다는 소식도 나왔다.
맨시티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비니시우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면, 엄청난 화제를 모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이기에 비니시우스의 영입으로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도 분명하다. 다만 영입이 이뤄지더라도, 과르디올라가 비니시우스를 확실히 제어할 수 있을지는 꾸준히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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