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 레이스를 흔들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10일(한국시각) 'MLS 구단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관심을 표명했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이 다시 MLS 레이더망에 올랐다. 시카고 파이어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는 과거에도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시도했지만, 당시에는 초기 단계에서 진전되지 못했다. 월드컵 이후 MLS 후반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카고가 다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설득에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를 위해 시카고는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며 그를 리그 최고 연봉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 의향이 있다. 이 금액은 손흥민이나 리오넬 메시와 같은 최고 연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유럽 대표 골잡이인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도르트문트 이적 이후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한 득점의 역사에 가담해 '인간계 최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그는 올 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매 경기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레반도프스키가 새 도전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곳이 바로 MLS다. MLS 몇몇 구단이 이미 레반도프스키에게 관심을 내비쳤고, 시카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글로벌적인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계약을 제안 중이며, AC 밀란도 영입을 원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나스르, 알힐랄, 네옴SC, 인터 마이애미, LA FC, 익명의 유럽 구단이 그를 노린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시카고가 레반도프스키를 품는다면 2026시즌 MLS 우승 레이스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올 시즌 이미 동부 지구 5위에 오른 시카고는 선두 내뷔빌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5월 이후 월드컵 휴식기를 거쳐 레반도프스키를 품는다면 후반기부터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MLS컵 정상을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의 LAFC, 메시의 마이애미 등도 레반도프스키의 존재는 부담이다. 올여름 MLS를 놀라게 할 초대형 영입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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