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분노했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는 18승11무7패(승점 65)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페르난데스가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선덜랜드의 닐손 앙굴로가 팔꿈치를 사용했지만, 그 부분을 잡아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3분이었다. 페르난데스가 공격에 나서자 앙굴로가 뒤에서 다급히 뛰어들었다. 하지만 앙굴로의 타이밍이 약간 늦었고, 결국 앙굴로는 팔꿈치로 페르난데스의 얼굴을 가격했다.
익스프레스는 '앙굴로는 페르난데스의 얼굴을 향해 팔을 뻗었다. 그러나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하지 않았다. 이는 논란의 사건'이라고 했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경기 뒤 "페르난데스는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벤치에 있던 스태프도 만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르겠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헛갈린다"고 말했다.
마이크 딘 전 EPL 심판은 "힘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왜 팔을 집어 넣어서 위험에 빠뜨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분명히 살펴봤다. VAR로 가면 어느 쪽으로 가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맨유는 노팅엄(17일)-브라이턴(25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맨유는 지난 시즌 15위로 시즌을 끝내면서 올 시즌엔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초에도 흔들리며 한때 14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캐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고공행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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