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제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 출전할 선수들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레알은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트파이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명단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한 명의 이름이 제외된 것이 관심을 끌었다. 바로 발베르데였다. 발베르데가 빠진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부상의 원인은 모두를 놀라게 한 라커룸 난투극이었다.
스페인 언론들은 '추아메니와 팀 동료 발베르데 간의 훈련 후 충돌로 인해 우루과이 출신 발베르데는 머리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2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팀으로 꼽히는 레알은 최근 화제의 중심이다. 긍정적인 화제가 아닌, 팀을 뒤덮은 갈등의 내홍이 발단이다. 선수단 내부에서 터진 고름과도 같은 불만의 씨앗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며, 이제는 물리적인 충돌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인물은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다. 두 선수는 최근 갈등과 더불어 멱살잡이, 심지어 주먹질까지 하며 유혈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수요일 언쟁이 벌어졌고, 추아메니는 발베르데의 훈련 중 강한 태클에 대한 항의를 남겼다. 라커룸까지 이어진 언쟁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동료 선수들이 나선 후에야 진정이 됐다. 다만 화해는 이뤄지지 못했다. 목요일 훈련장, 발베르데는 추아메니를 제외한 모두와 악수를 나눴다. 다시 한번 발베르데는 추아메니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걸었고, 이후 라커룸에서 몸싸움까지 벌이고 말았다. 발베르데는 이 여파로 부상을 당하며 엘클라시코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발베르데 외에도 최근 부상 중 여행 논란으로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던 음바페도 명단에 없었다. 음바페는 최근 애인과 여행 사진이 알려지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팬들은 음바페 방출 서명 운동까지 진행 중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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