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1호 탈출 선수가 금방 나올 수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각) '미키 판더펜의 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판더펜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그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판더펜과 계약 갱신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판더펜이 협상을 미뤘다. 토트넘이 시즌 막판에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면 판더펜의 이적은 불가피할 수도 있다. 그는 현재로서는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이 그를 잔류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심 있는 클럽들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 영입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한 판더펜은 순식간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독일 무대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을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무관을 끊어내는 유로파리그 우승에서도 일등 공신으로 선봉에 섰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태클 등 높은 라인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토트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던 그는 올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후에도 입지를 유지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전 센터백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수비 라인을 지켰다.
다만 토트넘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과 함께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감독도 자리를 지킬 수 없었다. 프랭크가 떠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까지 소방수로 역할을 하지 못하며,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잔류 임무를 맡고 토트넘에 부임했다. 토트넘의 불안한 처지과 함께 판더펜이 잔류 대신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는 상황이다.
판더펜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관심은 엄청날 전망이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지만, 그를 영입하려는 클럽은 적지 않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최근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판더펜이 이적을 결정한다면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미 마르코소 세네시의 영입과 루카 부슈코비치의 1군 기용 등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으로서는 EPL에 잔류하더라도 선수단의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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