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향해 정색+무시' 월클 팬서비스 손흥민 너무 잘했다...'무개념' 난입에 '무관심' 완벽 대응

사진캡처=Pasefilt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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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관중 난입에 적절한 대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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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제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SC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 도중에 손흥민을 향한 관중 난입이 발생했다. 후반 막판 내슈빌이 교체를 진행하던 타이밍, 경기가 잠시 멈추자 경기 도중에 관중이 난입했다. 꼬마 관중은 손흥민을 향해 달려갔다.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굴뚝 같은 마음은 알겠지만 용납되지 않은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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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평소 팬서비스가 후하기로 소문난 슈퍼스타. 하지만 손흥민도 난입을 저지른 꼬마 아이에게 냉담하게 대했다. 손으로 살짝 밀어내면서 최대한 무시했다. 손흥민의 대처가 옳았다. 손흥민이 이런 행동을 한 아이를 받아준다면 이 모습을 지켜본 또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관중 난입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손흥민과 셀카를 찍으려고 계속 시도했지만 손흥민은 일부러 휴대폰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았다. 꼬마 아이는 혼자서라도 셀카를 찍으려고 시도했다.

아이의 행동도 문제였지만 안전 요원들의 대처도 부실했다. 아이가 난입하는 걸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난입을 시도한 아이가 손흥민을 향해 뛰어갔을 때 저지하려고 했던 건 내슈빌 수비수인 헤이손 팔라시오스였다. 관중 난입을 확인한 주심이 안전 요원들에게 빠른 처리를 지시했고, 요원들은 뛰어왔지만 이미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손흥민과의 셀카를 시도한 후였다. 만약 나쁜 마음을 먹고 손흥민에게 돌진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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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중도, 동료들도 손흥민을 제대로 돕지 못했다. LAFC는 내슈빌에 참패를 당했다. 내슈빌 에이스인 하니 무크타르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전반 13분 LAFC는 수비가 정렬된 상태에서도 무르타르의 개인 능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무크타르는 전반 21분과 후반 14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LAFC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드니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식전 4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LAFC는 MLS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울 수 있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을 하루빨리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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