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에도 LA FC의 부진은 계속됐다.
LA F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과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LA FC는 충격 3연패했다. 6승3무5패(승점 21)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더하면 공식전 4연패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23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 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부앙가가 방향만 바꾸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9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도움 1위다. 손흥민은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올린 2골-7도움을 더하면, 공식전 2골-1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LA FC는 패배를 떠안았다. 내슈빌의 하니 무크타르에게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내줬다. 무크타르는 전반 13분, 전반 21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후반 14분에도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 FC 팬들은 분노했다. 경기 뒤 MLS 무브는 'LA FC는 완전히 무너졌다. 2021년 이후 첫 4연패다. 이제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하고, 너무 늦기 전에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올 시즌 내슈빌에서 우리처럼 경기를 압도한 팀이 없었다. 찬스를 만들었고 멋진 선방에 막혔다. 이런 순간은 잠시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순간을 되짚어 봐야 한다. 승리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LA FC는 25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까지 소화한 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하는 축구대표팀 사전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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