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하성의 부진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HTHB는 19일(한국시각) '김하성의 기대 이하의 복귀에 애틀랜타의 유격수 고민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의 문제 중 하나는 유격수 자리였다. 애틀랜타는 포지션 보강에 나섰고, 마우리시 두본을 데려오고, 김하성과 재계약했다. 하지만 이 보강도 2026시즌 문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다.
원래 두본은 유틸리티 역할을 맡고,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오프시즌 중 넘어지면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그로 인해 계획이 틀어졌다. 김하성이 빠진 동안 두본은 나름 준수하게 공백을 메웠고, 최근 김하성도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부진하고 있다.
매체는 '김하성이 복귀 이후 보여준 모습은 애틀랜타가 유격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김하성은 오랜 기간 쉬었던 만큼 경기 감각 저하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지금의 부진도 그런 영향일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17타수 1안타의 기록을 보고 유격수 자리를 계속해서 맡기기는 쉽지 않다.
매체는 '이런 느린 출발과 함께, 과거 다쳤던 어깨가 아직도 송구 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진다'며 '김하성을 다시 데려온 결정 자체가 실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김하성을 대신해서 유격수로 두본을 배치하는 선택이 이뤄질 수 있다. 여기서도 문제는 있다. 두본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했지만 최근 흐름이 끊겼다. 5월 OPS는 0.581에 불과하며, 타율도 0.181에 그친다.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새로운 자원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애틀랜타는 마이너리그에 유격수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수준에 적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결국 애틀랜타가 유격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유망주들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애틀랜타가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든, 분명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구단이 행동에 나서기 전에 김하성이 정상 폼을 되찾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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