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성명 발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웨인 루니가 폭발했다.
영국의 더선은 18일(한국시각) '웨인 루니는 아르네 슬롯에게 살라의 안필드 고별전에서 경기장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루니는 리버풀을 비판하는 충격적인 게시물을 올린 살라를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며, 안필드에서 열리는 그의 고별전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살라는 9년간의 놀라운 활약을 뒤로하고 올여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지만, 그의 리버풀 생활은 여러 차례의 돌발 행동으로 얼룩졌다. 루니는 슬롯에게 수류탄을 던졌다고 살라를 비난하며, 그가 내뱉은 거침없는 발언 때문에 경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살라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2024~2025시즌 리버풀 합류 이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올 시즌 부진을 실감하며 리버풀과의 조기 계약 종료를 택했다. 팀과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결정이었다. 공식전 40경기에서 12골 9도움, 충분히 좋은 스탯이지만, 살라라는 이름을 붙이면 부족한 수치가 되는 현실이다.
다만 살라는 올 시즌 팀을 떠나기 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 케빈 더브라위너 등 2010년대와 2020년대까지 한 팀의 상징, 리버풀의 핵심이었던 선수는 부진한 성적의 팀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살라는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우리가 또다시 무너져 패배를 맛본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고, 우리 팬들이 받아야 할 대우는 아니었다. 리버풀이 다시 상대팀이 두려워하는 강력한 공격을 자랑하는 팀으로, 그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가장 잘 아는 리버풀의 축구 방식이며, 회복하여 지켜나가야 하는 정체성이다. 타협의 여지가 없으며, 이 구단에 합류하는 모든 선수들도 적응해야 한다. 가끔씩 몇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리버풀이 지향해야 할 바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루니는 살라의 이번 발언에 분개했다. 그는 "살라가 리버풀에서 이뤄낸 업적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슬롯을 또다시 비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내가 슬롯이었다면 마지막 경기에서 그를 경기장 근처에도 못 오게 했을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그런 일이 있었다 . 의견 충돌이 있었고, 퍼거슨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그 이유로 나를 명단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살라는 올 시즌 리버풀 소속 마지막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린다. 25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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