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여름 1호 영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각)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행선지가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레알은 핵심 유망주인 마스탄투오노의 이적을 위해 신중한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성장을 위해 꾸준한 활약과 출전 시간, 경쟁적인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에 마스탄투오노 영입은 프로필과 팀 환경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공격 진영 전반에 걸쳐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 지역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마스탄투오노는 이러한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최고의 유망주인 마스탄투오노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마스탄투오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킥력과 돌파, 탄탄한 피지컬로 큰 기대를 모으며 '제2의 메시'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마스탄투오노는 사비 알론소 체제에서는 기회를 받았으나, 이후에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그간 꾸준히 원했다. 지난해 여름 니코 파스,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까지 놓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기껏 데려왔던 사비 시몬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 등은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토트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망주를 원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마스탄투오노가 완전 영입은 당장 어렵다는 점이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마스탄투오노를 원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1년 임대 후 2년 차 옵션을 포함하는 계약을 통해 토트넘은 당장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도 공격진을 보강할 수 있으며, 레알은 선수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유지한다'며 임대 후 이적 옵션 방식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강등 위기를 간신히 벗어날 예정인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대형 영입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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