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많은 경기를 잘 달려와줬다. 앞으로도 40경기마다 하나만 해주면 참 좋겠지만…"
말 그대로 상전벽해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재능이 폭발중이다.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이 첫 실책이더라"라며 웃었다.
"오랫동안 실책없이 잘 달려와줬다 싶고, 실수라는게 하다보면 생기는 거지만, 또 안하다보면 안하는 게 실수다. (김)도영이가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며 '수비 집중력이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해 거듭된 햄스트링 부상에 시련을 겪었던 김도영은 올해 도루를 철저하게 자제하고(2개) 타격에 집중하는 모습. 홈런 1위(13개) OPS 6위(출루율+장타율, 0.969)를 기록하며 거포다운 무게감을 뽐내고 있다. 사령탑의 제지에도 "이제 괜찮다"며 무리하게 도루를 시도하다 재차 부상을 당했던 지난 치기에 대해 제대로 반성한 모양새다.
2년전 김도영은 과거 이종범 그 이상의 존재감을 뽐냈다.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타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시즌이었다. 리그 MVP는 당연히 김도영의 것.
하지만 당시 김도영은 유격수도 아닌 3루를 보면서도 무려 30개의 실책을 범한 선수이기도 했다. 수비를 못하는 것은 아닌데, 너무 서두르다보니 캐치나 송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이 부분도 확실하게 다잡은 모양새다.
이범호 감독은 "실수는 할 수 있다. 다만 그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아까워하고, 그런 실수 하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아는 선수가 됐다. 실수한 걸 계기로 스스로를 채워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실책은 40경기에 한번만 해주면 너무 고맙겠지만, 이제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온다. 공격도 수비도 팀에 해줘야할게 많은 선수다. 앞으로도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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