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친정팀 마요르카가 강등 위기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각) '득점왕 한 명으로는 부족할 때, 20골 이상을 넣고도 강등당한 무리키의 사례들'이라며 마요르카의 올 시즌 상황을 조명했다.
올 시즌 마요르카는 최악의 부진 끝에, 잔류를 위해서는 기적을 기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37라운드를 마친 시점, 마요르카(승점 39)의 순위는 19위다. 강등권 밖인 17위 엘체(승점 42)와의 격차는 3점이다. 최종전에서 마요르카가 승리하고, 엘체가 패배하더라도 잔류를 장담하기 어렵다. 엘체가 대패, 마요르카가 대승을 거둬야만 순위가 뒤집힌다. 기적과도 같은 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의 상황은 더 안쓰럽다. 무리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2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이강인과 함께 뛰었던 2022~2023시즌 37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린 기록을 뛰어넘었다.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시즌이다. 하지만 그의 엄청난 득점력도 마요르카의 강등권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이번에 강등된다면 2020~2021시즌 이후 6년 만에 2부로 추락하게 된다.
마르카는 '만약 마요르카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그들은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있는 라리가 역사상 네 번째로 강등되는 팀이 될 것이다. 무리키는 2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팀 전체 득점의 50%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골문 앞에서 팀 동료들의 득점력과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드러낸다'고 전했다.
이런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1975~1976시즌 당시 스포르팅 히혼은 엔리케 카스트로가 21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했음에도 강등됐다. 1979~1980시즌에는 라요 바예카노가 페르난도 모레나의 21골 대활약에도 잔류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슬픈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1999~2000시즌 당시 아틀레티코는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24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까지 했지만, 구단은 2부 강등이라는 새드 엔딩을 피하지 못했다.
기적을 바라야 하는 마요르카, 무리키가 마지막 순간 득점으로 팀의 위기를 막아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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