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주영이가 오히려 날 압박한다. '감독님, 올해는 계속 마무리로 뛰고 싶습니다' 하더라."
일단 마무리 변신은 성공적이다. 선수 본인도 환영 일색이다.
LG 트윈스 손주영 이야기다. 마무리 유영찬의 시즌아웃 악재에 직면한 염경엽 LG 감독은 고민 끝에 손주영을 마무리로 돌렸다. 구위나 성격 면에서 기존 필승조 불펜들보다 손주영이 낫다고 판단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LG는 지난주 3승3패, 손주영이 나온 경기만 이겼다. 손주영은 깔끔하게 3세이브를 수확했다.
19일 광주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주영이가 마무리를 해보니 재미있다고 한다. 올시즌 끝까지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일단 고민 중이다. 일단 전반기까진 손주영 마무리로 간다"고 했다.
"걱정했는데 시작이 좋다. 아마 지난주 3경기는 주영이의 자신감이 될 만한 기억이다. 마무리 첫 도전인데 3경기 모두 터프하지 않았나. 이번 주말부터는 연투도 시작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은 우리가 1~2년 쓸 투수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마무리를 할 선수도 아니다. 올해 후반기든, 내년이든 선발로 돌아간다"면서 "지금 마무리를 해보는 건 멘털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한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고 싶은 걸 해야 성공확률이 높다. 향후 팀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 손주영의 부상위험을 최소화하는게 1순위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2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고, 20승을 올리며 LG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손주영이다. 마무리 전환 소식에 팬들의 거부감은 엄청났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 잠실구장 앞에 '트럭시위'가 나타나 염경엽 감독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적어도 내가 있는 동안은 철저하게 관리할 테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 다음, 그 다음 경기까지 고민하고 계산해가며 기용하겠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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